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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2

파나마황금개구리, 야생에서는 사라졌지만 완전히 끝나지는 않은 이야기 이번에 다룰 소재는 파나마의 국가적 상징이기도 한 파나마황금개구리(Panamanian Golden Frog)입니다. 앞서 다룬 다른 여러 멸종 사례와 달리, 이 개구리는 야생에서는 자취를 감췄지만 지금도 여러 사육 시설에서 개체군을 유지하며 다시 야생으로 돌아갈 날을 준비하고 있는, 조금은 다른 결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번 시리즈에서 '야생 절멸'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고,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는 점이 궁금해서 이 종을 골랐습니다. 파나마황금개구리는 어떤 존재였는가파나마황금개구리는 두꺼비과(Bufonidae) 중에서도 할리퀸두꺼비류로 불리는 Atelopus속에 속하는 양서류로, 학명은 Atelopus zeteki입니다. 1933년 처음 학계에 기재되었으며, 학명은 이 개구리 보전에 초기부터 힘썼던.. 2026. 9. 19.
남섬코카코, 뉴질랜드 숲에서 사라진 노래하는 새 남섬코카코(South Island Kokako, 학명 Callaeas cinereus)는 뉴질랜드 남섬과 스튜어트섬에 서식하던 참새목 조류입니다. 이 글에서는 남섬코카코의 생물학적 특징과 멸종 과정,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생존 논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남섬코카코는 어떤 새였는가남섬코카코는 몸길이 38~50cm 정도의 중형 조류로, 청회색 깃털과 검은 얼굴 마스크, 그리고 부리 아래로 늘어진 주황색 육수(肉垂, wattle)가 특징이었습니다. 형제종인 북섬코카코가 파란색 육수를 가진 것과 달리, 남섬코카코는 주황색 육수 아래쪽에만 작은 파란 부분이 있어 현지에서는 "오렌지 육수 까마귀(orange-wattled crow)"라는 별명으로도 불렸습니다. 다리는 길고 튼튼했으며, 날개는 짧고 둥글어 비행 .. 2026. 9. 1.